보도자료

남해군 농업인 리더교육 열려

남해군 농업인 리더교육 열려

남해군 농업인 리더교육 열려

경남 남해군의 농업인 리더교육이 31일 남해마늘연구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남해군농어업회의소(회장 하정호)가 주관하고 남해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주)가 후원한 이번 교육은 하정호 농어업회의소 회장, 김태주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식 도의원, 박득주 군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을 비롯, 농어업회의소 회원과 쌀 전업농, 마늘작목회원 등 100여 명의 지역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유한회사 P.C센터(식물병원) 소장인 아베 세이코 박사가 특별 강사로 나섰으며, 지역의 주요 소득작물인 마늘․시금치의 품질 강화 방안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아베 세이코 박사는 약 2시간가량 마늘, 시금치 등을 중심으로 뿌리의 호흡․생리작용과 산소의 영향, 식물의 상태에 맞는 물주기, 산소부족과 뿌리의 작용 등을 재미있고 상세한 설명으로 풀어냈다.

 

하정호 회장은 “우리 남해의 주 소득작목인 마늘, 시금치의 점박이, 말림 현상, 또 토양의 황폐화는 어제, 오늘이 일이 아니며, 이번 교육을 통해 그 극복방안에 잘 접근해 올 가을 파종하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새롭게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부임한 김태주 소장은 “지역 농업의 어려움이 점차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핵심역량을 가진 농업인 리더들께서 우리 농촌을 잘 이끌어가고 계신다”며 “이번 교육이 지역 농가의 소득창출에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 우리 농업이 발전해 농업인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별 강사로 나선 아베세이코 박사는 1975년부터 식물의 재배 기술 연구․개발을 시작, 1987년부터 미국,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독일 등에서 기술 고문으로 독농가를 지도해 왔다.

 

이어 1990년 유한회사인 P.C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일본 내 기업이나 인증 농가에 정기적인 강연회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 전국농업기술자협회 농업기술 고문과 중국 절강성, 길림성의 농업기술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5-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