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의 대표적 관광지 경남 남해군이 여름철 많은 피서객들이 방문함에 따라 감염병 없는 피서지 운영을 위해 관내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이달 말까지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5월 발대식을 갖고 하절기 방역소독에 돌입했으며, 그간 군내 10개 읍면, 207개 마을의 집단주거지 및 취약지역 등에 연막 소독과 집중분무소독을 실시해 왔다.
특히, 이달의 경우 관내 상주은모래비치, 송정솔바람해변, 두곡․월포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 등 4개 공설해수욕장에 많은 피서객들이 방문함에 따라 매일 1회 이상 집중 방역 소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최근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의 매개체인 진드기가 유행함에 따라 관내 취락지역을 중심으로 살충방역도 집중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많은 피서객들이 방문하는 시기이니만큼 방역소독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며 “또 주 1회 해·하수 및 수족관수를 수거해 비브리오패혈증 검사를 실시하는 등 하절기 감염병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