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지역민의 문화 향유와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올 작은영화관 조성사업을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3일 본격 착공했다.
군은 작은 영화관을 남해문화체육센터 내 총 212석, 3D 1개관 규모로 착공했으며, 향후 영상 및 음향설비, 매표소 등 부속시설 설치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부속시설 설치공사의 경우 예산 절감 효과, 군민 편익과 활용도, 인근 도시 내 유명상업영화관의 시설수준 등의 사항들을 최우선 고려하고, 영상설비 및 영화관 운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 최적화된 영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3D상영이 가능한 영화와 각종 공연이 가능한 영화관 개관으로 군민의 문화 충족 수요를 만족시킴은 물론, 소공연장 운영에 있어 흡음재와 청음 최적거리에 따른 좌석 재배치 등 시설을 더욱 보강해 공연시설로서의 기능을 한층 강화, 문화체육센터를 군내 최고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작은 영화관 건립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군민께 하루빨리 수준 높은 영화관을 개관, 우수한 콘텐츠의 영화를 지역 내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의 문화향유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신중하게 사업을 추진, 완성도 높은 영화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작은 영화관 조성사업과 관련해 영상장비 설치사업 제안서 평가위원회 위원을 12일(수)까지 공개모집하고 있다. 평가위원 모집으로 영상설비 선정에 있어 영화진흥위 등 영상기술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적화된 시스템구축 및 전문성 등을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