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군 고현 농어촌지방상수도설치공사 기공

남해군이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추진하는 농어촌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으로 고현 농어촌상수도설치사업 기공식을 12일 오전 11시 고현면 선원마을 현장에서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하영제 군수, 박희태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하영제 군수는 “우리 군은 섬이라는 특수여건으로 해마다 갈수기에 물 걱정이 앞서고 있으며, 안정적인 맑은 물의 확보와 공급은 당면과제로서 21세기는 바야흐로 물의 시대가 될 것을 인식하고 생명의 근원인 수원확보를 위해 고현농어촌지방상수도사업은 고현면민은 물론 군 전체로 볼 때 필연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고현상수도는 기공식을 시작으로 총 1백5억의 사업비를 투입 17만5천톤의 저수능력을 갖추고 하루 9백50톤을 공급할 수 있는 정수장과 여과기를 설치하고, 송배수관 14km를 매설하게 된다. 오는 2006년에 사업이 마무리되면 정수장에서 복잡한 정수과정을 거친 뒤 50개항목에 달하는 엄격한 수질검사를 거친 후 각 수용가에게 공급하여 누구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최고의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고현상수도사업은 고현면소재지를 비롯한 15개마을의 생활용수 부족을 해결하게 되며, 타지역에서 수원지 축조로 인한 문제점으로 대두된 하천생태계 파괴 예방을 위해 하천 유지수를 확보하고, 유역내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려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시공은 전남 광주시 소재 남도건설(주)과 경남 창원시 소재 새미래종합건설(주)에서 공동도급으로 시행하며, “자연경관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적인 공법을 도입해 자연과 지역민이 공존할 수 있는 친수 공간으로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2004-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