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퇴비생산 최우수 농민 시상금 전액 수해의연금으로 내놔

여름철 퇴비생산사업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농민이 시상금을 태풍"매미"로 피해를 입은 어려운 세대를 위해 내놔 미담이 되고 있다. 남해군이 토양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2003년 하계 퇴비생산계획에 따라 실시된 퇴비생산대회에서 최우수를 차지한 남해군 서면 대정리 남정마을 김동윤(61세·남)씨가 시상금으로 받은 35만원을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어려운 세대를 위해 써 달라며 남해군에 전달해 왔다. 김씨는 올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산과 들에서 베어온 산야초를 이용해 기간 중 양질의 퇴비 33톤을 생산해 군내 참여농가 197농가 중 최우수를 차지 했으며 해마다 양질의 산야초를 이용한 퇴비를 생산해 토양환경개선과 지력증진에도 노력해 왔다.


2004-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