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숲

구미숲

  • 위치 : 남면 구미마을

구미마을에는 무척 오래된 듯한 방풍림이 마을을 지키고 있다. 느티나무와 팽나무의 새싹을 보면서 끈질긴 생명의 합창곡을 듣게 된다. 5백여년 전 5,000㎡에 심은 4백여 그루의 기목나무와 천연기념물 이팝나무 10그루가 이룬 숲이 과히 장관이다. 숲에 깔린 평평한 몽돌밭은 돛자리만 깔면 편안한 쉼터가 된다. 바닷물에서 해수욕을 즐겨도 된다.

5백년동안이나 보식 되어 오면서 지금에도 당당한 모습으로 서 있는 방풍림을 가만히 보라. 겨울이면 맨몸인 채로 강풍도 다 막아내는가 하면, 여름이면 그 뜨거운 햇살을 신록으로 순화시켜 주는 365그루의 도도한 몸짓들을 한동안 숙연한 마음으로 보아주었으면 한다. 왜 하필 365그루 인가?

구미마을에는 다른 볼 것도 많다. 마을 앞바다에 있는 마도에는 기마병이 쉬어갔다는 장군대가 있다. 그 작고 조용한 어촌에도 옛날 한때는 격전지가 되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잠시 옆으로 눈을 돌리면 구미마을 해안과 연결된 야트막한 산등성이를 넘어 갈대가 무리지어 그 특유의 몸짓을 풀어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무리 바빠도 꼭 하루는 시간을 내어 구미숲에 걸려 떨어지는 일몰을 보면 결코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가을이면 인근 오리마을로 이어지는 갈대밭이 멋지고 거기에다 구미 숲이 연출하는 일몰은 더욱 진풍경이다. 가족 또는 연인끼리 이곳을 찾는다면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남해읍 시내를 지나 효자문삼거리에서 서면 남면 방향으로 이어지는 6번 군도를 따라 3.4km를 가면 연죽삼거리가 나온다. 거기서 남면쪽으로 좌회전해서 9km정도 가면 상가삼거리, 다시 우회전해서 3km가면 구미마을을 만날 수 있다.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마을이라서 민박집이 제법 있다.

  • 민박문의 : 구미 어촌계(055-862-8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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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행정복지센터 총무팀(☎ 055-860-8251)
최종수정일
2019-07-23 16:2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