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산성

대국산성

  • 지정번호 : 도 기념물 제19호
  • 지정일자 : 1974.12.28
  • 위치 : 설천면 진목마을
  • 규모 : 산정식(테뫼식) 산성, 둘레 1.5km 높이 5-6m, 폭 2.4m 부속물 : 칠성당터 건물지 연못지 망루 봉수대

"바다 속 돌이 날아와 쌓아준 천장군의 전설 남아..."

대국산성은 현성(縣城)이었던 성산성에서 동북방향으로 설천면과 고현면의 경계지점, 해발376m의 대국산 정상에 있다. 산성으로 가려면 고현면 남치, 관당마을에서 가는 길과 설천면 정태, 내곡, 동비, 진목마을에서 가는 길이 있다. 이 산성은 머리만한 자연석를 사용하여 겹겹히 쌓아 올리고 내부에 흙과 자갈로 메워 토루를 만들어 직선형 성곽을 이룬 타원형 성곽이다.

형태나 지형적으로 보아 현소재지 가까이 있어 현성의 외곽성 역할을 한 것 같다. 평상시에는 성 아래에서 거주하다 왜구의 침입을 받으면 산성으로 들어가 방어하고 공격을 하였을 것이다. 산성 성곽 위의 망루와 봉수는 외적이 침입할 때 감시와 경계구역으로, 중앙에 있는 건물지와 연못지는 지휘소와 식수를 해결하기 위한 곳으로 쓰인 자리이다. 축성 방법과 성의 형태로는 삼국시대 산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 안에는 지금도 여러 종류의 기와조각과 토기(土器), 자기(磁器) 조각들이 발굴되고 있다.

대국산성에는 '천 장군과 일곱 시녀'의 전설이 전해온다. 조선 경종 때, 천씨 성을 가진 뛰어난 장수가 이곳을 지키고 있었다. 하루는 천 장군이 일곱 시녀와 성 쌓기 내기를 했다. "너희들 일곱이서 저녁밥을 짓는 일과 내가 성을 쌓는데 누가 빨리 끝내는지 내기를 하자"

마침내 내기가 시작되자 일곱 시녀가 팔을 걷고 밥을 짓는 동안, 천 장군은 부채 하나를 들고 산 허리에 올라서서 바다 쪽을 향하여 천천히 부채질을 하기 시작했다. '저 사람이 내기에서 이길 생각이 없나 보지?'

일곱 시녀가 내기에 이겼다고 좋아할 때 쯤, 이게 웬 일인가? 바다 속에 있던 커다란 바위들이 새까맣게 날아 와 소낙비처럼 산꼭대기에 떨어져 저절로 성이 쌓이는게 아닌가? 일곱 시녀가 짓는 밥은 아직 채 김이 오르기 전인데...

이 전설이 사실이라 믿고 심은 사람에게 더 말해 주어야 할 것이 있다. 대국산성의 성돌에는 아직도 굴껍질이나 조개 껍질이 붙은 것을 발견할 수가 있다. 바다 속에서 날아온 돌이니까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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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천면행정복지센터 총무팀(☎ 055-860-8401)
최종수정일
2019-07-02 09:0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