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마을

작성일
2009-07-30
이름
관리자
조회 :
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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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마을 전경

봉화마을 전경

문화유산 삼층석탑 도난 주민들 상심 커 남해에서 전기가 제일 먼저 들어온 마을 남해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지정문화재 이외의 문화재 제71호 봉화리 삼층석탑은 삼동면 봉화마을의 자랑거리였다. 그러나 이 3층석탑은 1982년 12월 그믐날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주민들은 문화재 전문 도굴꾼들이 훔쳐간 것으로 추정하고 관광을 가도 탑만 유심히 보는 등 삼층탑을 찾기 위해 무진 애를 썼으나 찾지 못했다. 봉화리 3층석탑은 높이 2m로 석조 삼층탑으로 크지는 않으나 건립 연대를 밝혀내지 못한 오래된 탑이라 남해의 고탑(古塔)으로 불리었다. 주민들의 정신적 문화유산이자 마을의 자랑거리였던 삼층석탑을 잃은 애석함에 도난당한 뒤 곳바로 새 삼층석탑을 세웠다. 지금까지 5백년은 족히 넘은 또 하나의 마을 지킴이인 당산나무와 마주선 왼쪽, 오른쪽으로 2개의 망부석을 거느리고 마을의 역사를 지켜봐 온 본래의 삼층석탑을 찾겠다는 의지는 여전하다. 봉화마을의 동제는 다른 여느 마을과는 달리 정성이 깊기가 남다르다. 음력으로 시월 초 정일에 동제를 모시는데 동제 하루 전날 제관으로 선정된 사람은 차가운 날씨에도 어김없이 솔태산 자락 냇가에서 찬물로 목욕을 하고 산신에게 고하는 산제를 먼저 올린다. 동제날에는 마을앞 정자나무에 모여 마을 성씨의 숫자인 11개의 상을 차리고 본 동제를 모신다. 동제가 끝나면 주민 모두가 모여 앉아 마을 대소사를 논의하며 음식을 나누고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봉화마을 정자나무 밑에는 들돌이 놓여 있다. 옛날엔 들에 오가는 젊은이들이 정자나무 밑에 모여 이 들돌을 들어 올리며 힘겨루기를 하고 막걸리 잔을 나누며 노동으로 컬컬해진 목을 달랬다고 한다. 문헌지고지라 하여 유교사회때 군내 문사들이 모여 글을 배우던 서당이 있었고 마을 뒷산에는 왜놈들이 캐간 수은광산이 있어 군내에서 제일 먼저 전기가 들어왔던 삼동면 봉화마을. 옛날처럼 들돌을 힘차게 들어 가뿐히 어깨너머로 넘기던 기운센 장정들이 넘쳐 나는 미래를 그리며 부지런히 척박한 땅을 일구고 있다. ●마을회관(055-86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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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삼동면행정복지센터 총무팀(☎ 055-860-8151)
최종수정일
2019-07-02 09: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