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포마을

작성일
2009-07-30
이름
관리자
조회 :
4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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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포마을 전경

대지포마을 전경

병풍처럼 둘러싸인 川가 흐르는 마을

옛날 이 마을 한가운데 자연적인 못(池)이 있었다하여 큰 못개라 칭하여 오다 지금은 대지포로 불리어 오고 있다. 산 밑에 어장이 아홉 살 있음으로 유래된 명칭이기도 하고 산 구비 및 산고개가 아홉 개 있다하여 아홉 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지포 약수터를 주위로 해안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이 곳에 중바우라는 바위가 있었다. 대지포 마을을 지나 아홉등 아홉구비 도는 중간 지점에 위치한 이 바위에는 다음과 같이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지금은 바위를 뚫고 국도로 승격된 도로가 개통되어 있지만 옛날에는 사람과 우마차가 겨우 다닐 수 있었다고 한다. 좌우로 숲이 매우 짙어 앞 경치를 바라볼 수 없는 아홉 살, 아홉등 중간지점에 사람이 쉬어갈 수 있는 바위가 있었다.

이 바위에 앉으면 이 고개에서는 유일하게 먼 바다와 다도해에 펼쳐진 수 많은 섬들을 바라볼 수 있었다. 그 경치는 아름답기가 그지 없었고, 선비들은 이곳에 모여서 싯귀를 지으며 풍치를 즐겼다고 한다. 어느 봄날 이곳을 지나 친정에 가던 여인이 이 바위에 앉아 쉬고 있는데 때마침 그곳을 지나던 중(僧)도 너무 힘들어 여인과 떨어져 쉬게 되었다. 가녀린 봄바람이 이들의 땀을 식혀주자 이들은 먼 바다의 경치에 넋을 잃고 서로가 있는 듯 없는 듯 앉아 바다만을 바라 보았다. 그러나 봄바람이 여인의 치맛자락을 스치며 여인의 새하얀 속살이 중의 눈에 띄게 되었다. 아름다운 바다의 경치에 넋을 잃고 바다보던 중이었지만 여인의 새하얀 속살이 눈에 뜨이자 속세를 떠난 이 중의 마음도 흔들렸다. 여인을 겁간하려고 덮치자 여인은 그 중을 발로 차서 절벽에 떨어져 죽게 하고 말았다. 그로부터 이 바위를 중바우(중바위)라고 불리어 온다고 전해진다. 물미도로라 일컫는 이 곳이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수도로 단련된 중이 한낱 연인의 속살에 정신을 빼앗겼는가! 세파에 찌든 우리네 마음을 이 물미도로의 경치로 다스려 보지 않으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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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9-07-02 09: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