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2리마을

작성일
2009-08-20
이름
남면
조회 :
5136
  • 평산2리4.jpg

남해 12경이면 평산 8경이라
나산기암, 호두어화, 죽도청풍, 마도파성, 성수야학, 망치야월, 관선노송, 오리장림

남해에 남해12경이 있다면 평산에는 평산 8경이 있다. 제1경은 나산기암이다. 산에 고동 껍데기가 많다 하여 이름 붙인 고동산 끝자락 바닷가에 있는 기기묘묘한 바위들의 군상을 일컫는다. 제2경은 호두어화. 갈치, 전어가 많이 나는 평산 앞바다는 밤이 되면 고기잡는 배들의 불빛이 불야성을 이룬다.조갑지만한 아름다운 작은섬, 죽도청풍이 3경, 마섬에 부딪치는 파도소리 또한 일품이라 4경은 마도파성을 꼽는다. 해마다 백로떼(왜가리, 따오기 등) 날아 들어 고고한 자태로 마을을 굽어보고 앉았으니 5경은 성수야학이요,

평산2리마을전경

망치산 달 뜨는 풍광이 일품이니 망치야월이 6경이다. 독야 청청 한그루 소나무 자태도 고고하니 제7경은 관선노송이요, 마지막 8경은 해성고등학교 앞 울창한 숲으로 오리장림이라 일컫는다.주민들 스스로 풍광이 아름다운 자연 자원을 선정하여 내 고장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사람들의 삶터, 남면 평산마을. 여기다 평산성과 미륵불을 더해 평산 10경으로 해도 좋으리라.
평산마을 동구로 들어서면 밭 언덕이 예사롭지 않은 돌들로 쌓아져 있음을 볼 수 있다. 또 마을 안길이나 바닷가 축대 받침석에도 아름드리 굵은 바위가 있다. 1970년대 근대화 바람이 불며 밭언덕이나 축대 밑돌로 뜯겨져 나가 형체조차 무너진 성곽, 다름 아닌 고려시대 우수사를 설치하며 쌓았던 평산성이다. 조선시대에는 거북선 한척이 배치돼 만호진으로 대치되며 평산포를 방어하던 둘레 약 500미터의 작은 성이었다. 그러나 왜군 방어를 위해 조상들이 주린 배를 부여잡고 부역 나가 쌓았던 성은 이제 그 고단한 조상들의 혼을 잃고 세월의 뒤안길에 버려져 있었다. 그나마 평산성을 관장하던 만호장군의 비가 마을 안길에 버려져 있던 것을 주민들이 마을회관으로 옮겨 보존하고 있다. "옛날옛적 평산마을 노인 한분은 아랫집에서 부른다 하여 앞집으로 내려갔다. 아랫집 대문을 열자 이웃은 없고 병사들이 도열한 가운데 마루에 흰 수염이 한발인 노인이 앉아 있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고개를 조아리자 노인은 대뜸 "금당개(풍수지리책)를 내봐라"며 호통을 질렀다. 그리고 "장군당 위에 누가 여자 묘를 썼냐"며 노여워 했다.
노인이 마을 회의를 열어 이를 보고하자 주민들은 "장군당 신령의 노여움을 사 마을에 재앙이 올지 모른다"며 여자의 묘를 이전하기로 했다. 또 한번은 동제를 지낸 뒤 잠들었던 고 김노석 이장의 꿈에 노인이 나타나 3일전 나들이 나갔다가 이제야 돌아와 젯상을 받지 못했노라고 호통을 쳤다. 놀라 잠에서 깬 이장은 바로 마을 회의를 열어 다시 제를 올렸다고 한다." 마을 원로들이 망라치(왜군 배를 망보던 곳) 언덕에 있는 장군당에 얽힌 전설을 들려 주었다. 최영장군을 모신 곳이라는 떠도는 얘기가 있지만 정확한 기록이 없고 장군당 돌조각은 작은 미륵불을 닮아 있어 주민들의 토속 신앙인 미륵불로 추정된다. 주민들은 음력 10월 보름이면 기목나무와 장군당을 찾아 정성스레 제를 올린다. 또 어민들도 출어기가 되면 개인별로 장군당을 찾아 풍어와 무사고를 기원한다. 평산마을 동제는 일제시대 때 평산에 주둔하고 있던 주재소(파출소) 탄압으로 중단해야만 했었다. 그러자 갑자기 건강하던 마을 유지들이 한꺼번에 돌아가는 액운이 닥쳐 이듬해부터 다시 동제를 모셔오고 있다. 싱싱하고 팔딱팔딱 뛰는 자연산 활어와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패류를 사려면 평산1리 바닷가로 오시면 된다. 남해군수산업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활어 경매는 남면 해안 어민들이 잡은 감성돔, 볼락, 농어, 노래미, 장어, 숭어, 낙지, 문어 등 각종 어류를 대상으로 매월 2,4주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복.우렁쉥이.개조개.피조개.홍합.바지락.해삼.성게.개불 등 각종 패류에 대한 경매는 물 때에 따라 이루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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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행정복지센터 총무팀(☎ 055-860-8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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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2 09: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