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포마을

작성일
2009-08-20
이름
남면
조회 :
3925
  • 임포2.JPG

군자와 옥녀의 사랑이야기 간직한 마을
충(忠) 효(孝) 예(禮) 전통 이어가는 깨골

천상에 옥황상제가 군자를 내려 보내고 이어 군자를 부양하라고 옥녀를 내려 보냈다. 이들은 운암산과 시루봉을 넘나들며 사랑을 나누었고 백년가약을 맺어 부부가 되어 다시 하늘나라로 올라갔다. 이때부터 마을의 동쪽에 있는 계곡을 군자곡으로, 옥녀가 하늘에서 내려온 산봉우리를 옥녀봉이라 부르며 옥녀가 내려올 때 음식의 근원인 깨를 가지고 내려와 심자 깨농사가 잘돼 '깨골'이라 하였다. 그러다가 조선 조 말엽 임포로 고쳐 부르게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임포마을전경

남면 임포마을에 들어서면 맨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기와를 인 팔각정 쉼터다, 팔각정에 앉아 눈을 들면 구름이 산봉우리 기암괴석을 감싸고 있는 운암산이요, 눈 아래에는 좁은 들판가에 기댄 삼남초교를 지나 가을 하늘보다 시리게 푸른 사촌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다. 또 군자곡과 옥녀봉을 등뒤에 두르고 앉아 있는 팔각정은 여름철이면 일손을 멈추고 땀을 식히는 쉼터요, 마을 노인들이 내기장기를 두고 할머니들은 대처에 나간 자식 걱정 손주 손녀 자랑을 늘어 놓는 노인정이기도 하다.

"나라가 있고 부모가 있고 자손이 있기에
충과 효를 우리의 신조로 삼아
이 탑을 세우나니 그 뜻을 길이 빛내리"

지난 1992년 오래된 건물을 헐어내고 말끔히 2층으로 지어 올린 마을회관 옆에는 충효탑이 서 있다. 이 충효탑을 가운데 두고 4개의 공덕비가 서 있다. 동수 하평덕 할아버지의 말씀이다.
"예전부터 우리 마을은 웃어른을 공경하고 이웃간에 우애가 두터운 화목한 마을이제. 이 공덕비에 이름이 새겨진 분들은 모두 마을을 헌신적으로 돌본 분들이라 후손들에게 길이 가르침을 남기고자 세웠제"마을 사람들은 3월말이 되면 노인은 물론 아이들까지 들판에서 산다, 군내 다른 마을에 비해 한달 가량 빠르게 마늘쫑이 올라와 수확을 하기 때문이다. 밭이 가파르지만 양지쪽이라 마늘쫑이 일찍 나오고 질도 좋아 농협공판장에 내면 시세보다 조금 더 받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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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행정복지센터 총무팀(☎ 055-860-8251)
최종수정일
2019-07-02 09: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