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사진

숲에 묻힌 충렬사

숲에 묻힌 충렬사

숲에 묻힌 충렬사

상세 내용
분류 마을사진 > 관광사진
내용 위치:남해군 설천면 노량리 사당 뒤의 정원에는 충무공의 시신을 임시 묻었던 자리에 묘가 남아 있으며, 1948년 정인보가 쓴 충열사비가 있다. 남해충렬사는 임진왜란이 끝나던 해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충무공 이순신의 충의와 넋을 기리기 위해 이곳에 세워졌다. 사적 제233호. 면적 12,088.55㎡. 안에는 사당 ·재실(齋室) · 비각(碑閣) 각 1동, 내삼문(內三門) ·외삼문(外三門), 비(碑) 4기(基), 가분묘(假墳墓) 1기 등이 있다. 1598년(선조 31) 11월 19일 이순신이 노량 앞바다 전투에서 순국하자, 처음 이곳에 유해를 안치하였다가 충남 아산의 현충사(顯忠祠)로 이장하였고, 현재 이곳에는 봉분(封墳)뿐인 가분묘만 남아 있다. 이순신이 순국한 지 35년 뒤인 1633년(인조 11) 초사(草舍)와 비를 세워 치제추모(致祭追慕)하였고, 1658년(효종 9) 사당을 건립하고 비도 다시 세웠으며, 1662년(현종 3)에는 ‘충렬사(忠烈祠)’라는 사액(賜額)을 받았다. 이 사당은 1661년(현종 2)과 1899년(광무 5)에 중수하였는데, 비 하나에는 1661년 중수한 사유를 자세히 기록한 송시열(宋時烈)의 비문이 있다. 사당을 세운 당시에는 사당 옆에 호충암(護忠庵)이라는 암자가 있어 화방사(花芳寺)의 승려 10여 명과 승장(僧將) 1명이 교대로 수직하였다. 충렬사는 1973년 사적으로 지정되면서 보수 ·정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