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제44대 박영일 남해군수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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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50만 내외 군민 여러분!오늘 저의 취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여상규 국회의원님, 박춘식 경상남도의원님박광동 남해군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군의원 여러분,먼 길 마다하지 않고 소중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향우회장님을 비롯한 향우여러분, 기관․단체장님, 이장님, 새마을지도자님, 부녀회장님,그리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 저는 제44대 남해군수에 취임하기 위해이 자리에 섰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으로 저는 민선 6기 남해군정을 이끌어 갈 영광스럽고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올리면서 저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완수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특별히 선거기간 동안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정현태, 문준홍, 정문석 후보님께 이 자리를 빌려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거 과정에서 누구를 지지했던지 간에 남해의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정당에 대한 지지나, 정치적 이념의 차이가 남해의 발전을 염원하는 우리의 마음을 갈라놓을 수는 없습니다. 이제 우리 남해군민은 선거기간 동안 있었던 갈등과 반목은 해소하고 손에 손을 맞잡고 살기 좋고 행복한 남해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군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민선 6기 군정목표를『행복한 군민 도약하는 남해』로 정하였습니다. 아울러, 5대 군정방침으로󰡒튼튼한 창조경제󰡓,  󰡒다시찾는 휴양남해󰡓󰡒살기좋은 농어촌󰡓,  󰡒희망주는 평생복지󰡓󰡒신뢰받는 공감행정󰡓으로 하여 행정의 혜택에서 소외된 계층이 없는 군민 모두가 대주주인 행복한 주식회사 남해를 만드는 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모든 일을 깨끗하고 공정하게, 모든 사업은 군민의 행복과 풍요에 직결되게 하여 전국 제일의, 세계 제일의 남해군 건설을 위해 비장한 각오로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그간 군정에 남아 있던 불신, 그 모든 것을 해소하고 과감한 개혁과 미래 비전으로 행복한 군민, 도약하는 남해가 되도록 이 한 몸 다 바칠 것을 군민여러분께 정중히 약속드립니다. 첫째, 군민 모두가 잘사는 튼튼한 창조경제를 이룩 하겠습니다. 남해의 지역경제는 활력을 잃었습니다. 경제 살리기가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뿐만 아니라 정부육성 사업인 합성천연가스사업과 바이오가스사업을 전방위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산업동력 확보는 남해의 중대한 과제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근본 취지는 사업자의 수익보다 군민여러분의 주머니 경제가 나아지도록 하는 것이 언제나 우선입니다. 어떤 것이 군민들에게 이익인지 꼼꼼히 따지고 면밀히 검토하여 군민들의 뜻에 따라서 추진을 하겠습니다. 말로만 그럴 듯하게 포장하는 헛구호는 단호히 배격하고 실제로 잘사는 군민경제를 추진하여 주민 모두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겠습니다. 지자체도 무한한 경쟁의 시대입니다. 좁은 내수시장만으로는 더 이상 발전을 할 수 없습니다.  협소한 경제울타리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남해의 경제영토를 확장하고 민생경제를 튼튼히 하여서
경제 활성화를 이룩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서면⋅고현면 일원을 물류, 관광, 상업이 복합되어 교류하는 지역으로 만들겠습니다. 남해로 들어오는 교통망이 매우 열악합니다. 유입인구와 물동량 이동에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동서화합의 상징이자 물류교류의 핵심인프라인 한려대교를 조기에 착공토록 여상규 국회의원님과 함께 해 가겠습니다. 국도19호선 확․포장을 조기에 완공하여 더 넓은 광역경제권과 교통⋅물류망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경제발전과 군민행복이 선순환 하는 모두가 잘사는 보물섬 남해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다시 찾는 휴양남해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남해는 예로부터 일점선도(一點仙島)라 불릴 만큼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전국 최고의 보물섬입니다. 그저 왔다가 쓰레기만 버리고 가는 관광은 의미가 없습니다.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독특한 관광자원과 자연적 가치를 살리고 머무는 관광이 되도록 하여서 관광이 남해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바래길과 함께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는
보물섬 800리길을 조성하겠습니다.  이 길에 언덕⋅바위와 바다를 잇는 전망대와 탐방코스,  해변 간이역을 설치하고 특산물 판매소와 문화역사코너, 소공연장을 만들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힐링과 휴양의 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관광산업의 중심체가 될 남해관광협회를 설립하고 읍면별 관광자원을 특화하고 다기능복합관광지로 육성하여서 한국이 찾는 남해, 세계가 찾는 관광남해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새로운 소득원 창출로 살기좋은 농어촌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리 남해는 농업과 수산업이 함께 공존하는 지역으로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생산과 제조, 유통과 관광이 결합된 농어촌을 만들고
우리 농산물을 고소득, 고품질로 전환하여
1억 원 이상 농어가 육성으로 풍요로운 농어촌을
건설하겠습니다.

웰빙채소, 아스파라가스, 블루베리, 참다래,
파프리카, 땅두릅과 같은 건강과 웰빙을 접목한
고소득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하여서
새로운 농가소득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생산과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대형 마트와
대도시 백화점에 유통망을 형성하여서
로컬푸드의 개발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하겠습니다.

수산업 정책의 흐름이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변화되고 있는 만큼 남해연안의 여건을
활용하여 양식업을 미래수산업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남해의 기후나 양식조건에 적합한 해삼과 가리비를 육성하고,
청정남해에서 생산되는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멸치, 갈치 등 수산물을 전국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수산업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중국은 연간 20만 톤, 2조원의 해삼을 수입하는
최대 수산물 소비국 중의 하나입니다.
국내시장과 중국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면
1억 원 농어가 육성은 머지않아 현실이 될 것입니다.

넷째,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평생복지를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남해의 주인은 군민 여러분입니다.
가난해도, 시골에 살아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고
모든 계층의 군민들이 그늘진 곳이 없도록
잘 살펴 꿈과 희망이 있는 행복한 남해로 만들겠습니다.

맞춤형 장애인 재활서비스 제공과
장애인 복지일자리 창출을 통해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장애인 복지 시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여성의 건전한 사회참여를 통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직업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복합경로문화센터를 만들어서 어르신들이 즐겁고
보람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남해의 미래는 인재입니다.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우수 학생의 관내 학교입학 지원과 장학사업 확대하고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지역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를 유치하여
향후 남해의 산업동력이 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알맞은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다섯째, 군민들이 신뢰하고 공감하는 선진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진정한 개혁은 나로부터,
그리고 가까운 곳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군수측근의 권력형 비리와 공무원 뇌물수수 등
부패가 발생하면 군민으로부터 불신과 함께
지자체의 경쟁력이 약화됩니다.

군수의 특권을 내려놓고
가족과 측근의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권한남용이 가능한 인사, 공사, 계약, 인허가 분야를
군민 여러분께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새 시대를 여는 남해가 되려면
우리 사회가 건강하고 미래지향적이어야 합니다.
힘과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소통과 공감으로 신뢰받는 열린군정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이러한 군민들과 약속은 저 혼자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50만 내외 군민의 지혜와 협조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보물섬 남해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십시오.

많은 사람의 지혜와 조언을 모아 큰 성공을 이루는
집사광익(集思廣益)의 마음가짐으로
더 큰 남해의 르네상스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상황이 어려울수록 ‘근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근본은 바로 ‘군민의 행복’입니다.
오직 군민의 입장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실천해 간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능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열린 자세로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선진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우리 남해인은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한 저력이 있습니다. 위기마저도 기회로 만드는 슬기로운 지혜가 있습니다.
그런 지혜와 저력으로 우리가 맞닥뜨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갑시다.
먼 훗날 후손들이 오늘의 우리를 자랑스러운 조상으로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오늘부터 민선 6기 남해군수의 임무를 시작합니다.
「행복한 군민 도약하는 남해」를 위해서
군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바랍니다.

끝으로,

오늘 저의 취임식에 축하와 격려를 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새롭게 쓰게 될 남해의 역사에 여러분이 저와 함께
주인공이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50만 내외 군민 여러분들이 소원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고,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