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남해에서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 제63차 정기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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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이하․시장군수협의회)가 29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제63차 정기회를 열었다.

경남 자치단체 간 교류와 협력 증진을 통해 지방자치의 건전한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열린 이번 시장군수협의회는 18개 중 13개 시·군의 시장․군수가 모여 민선 6기 임원을 구성하고 경남도 기초 지자체의 공동발전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3시 식전 박광동 남해군의회 의장의 환영인사에 이어 개회선언과 국민의례로 본격적인 정기회가 시작됐고, 박영일 남해군수의 환영사와 운영사항 보고가 이어졌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군을 방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오늘로 육십 세 번째를 맞이하는 경남시장군수 협의회 정기회가 시장, 군수님들이 각 지역의 상생발전과 경상남도의 번영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또 힘을 모을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6기 상반기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를 이끌어갈 임원선출 회의가 진행됐고 신임 회장으로 김동진 통영시장, 부회장으로 하창환 합천군수가 추대로 선출됐다. 신임 회장으로 뽑힌 김동진 통영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 덕분에 부족한 제가 이 자리에 앉게 됐다”며 “지방이 안고 있는 문제점, 서로의 공통사항과 공동 대체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의미 있는 협의회가 됐으면 좋겠고 역량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장군수협의회에서는 시․군 건의사항으로 하동군에서 제안한 ‘재정자립도 낮은 지자체 교육경비 보조제한 개선’ 건을 상정했고, 참석한 시장·군수들의 합의를 거쳐 시군 건의사항으로 채택됐다. 건의건은 전국협의회에 제출돼 중앙정부에 건의될 예정이다. 또 이홍기 거창군수가 “밀양~울산 구간 고속도로는 지난 3월 착공 후 시공 중인 반면, 함양~밀양 구간 고속도로는 예산부족으로 내년 착공도 불투명하다”며 경남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함양~밀양 구간의 동시 착공을 시장·군수협의회 차원에서 관계부처 등에 건의할 수 있도록 제안했고 협의회는 차후 경상남도와 기재부에 공동건의문을 전달키로 했다.

이후 시․군정 홍보와 기타토의로 정기회는 마무리 됐고 참석한 시장·군수는 회의 후 기념 촬영을 갖고, 독일문화체험센터를 견학했다.

한편 경상남도시장군수협의회는 18개 시군이 순서대로 격월제로 열리며 회원의 자격은 시장·군수 18명으로 하며, 협의회를 대표하는 임원에는 회장 1명, 부회장 1명을 두며 임원의 임기는 2년이다. 다음 제64차 정기회는 거제시에서 개최된다. 민선 5기 협의회는 정기회 등을 거쳐 중앙정부에 총 50건의 정책을 건의해 수용 12건, 장기검토 6건, 수용불가 및 미회신 32건으로 처리된 바 있다.




2014-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