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군, 2015년 문화우물사업에 2개 마을 선정

 남면 홍현 해라우지 마을 석방렴 체험 행사 사진

남면 홍현 해라우지 마을 석방렴 체험 행사 사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고영조, 이하 진흥원)이 공모한 2015년 문화우물사업 대상마을로 남해군 내 2개 마을이 선정됐다.

 

군은 진흥원이 지난 17일 경남발전연구원 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2015년 문화우물사업 지원마을 선정 심의에서 남면 홍현 해라우지마을과 이동면 화계마을 등 2개 마을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주민 주도의 마을 문화 사업을 위한 도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문화우물사업은 진흥원이 문화기반 취약지역에 주민 주도의 생활권 문화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사업공고·접수와 마을현장실사, 서류심의를 통해 도내 13개 시·군, 총 31개 마을이 선정됐다.

 

남해군에서는 남면 홍현 해라우지마을이 ‘어불림 남해 석방렴 축제’를 기획, 마을축제 분야에 2년 연속 선정됐으며, 이동면 화계마을은 ‘화계마을 꽃이피다’라는 주민문화학교 사업을 기획해 문화우물사업 대상마을로 처음 선정됐다.

 

해라우지마을과 화계마을 관계자는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2박 3일간 진흥원이 마련한 연수를 실시하고 마을의 문화역량과 사업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연수는 지역문화·생활문화 관련 전문가의 강의, 마을문화사업 사례발표, 마을별 사업 컨설팅 및 수정 사업계획 발표가 실시되며, 지속가능한 마을문화 발전과 주민의 문화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군내 2개 마을의 문화우물사업 선정으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보물섬 남해에 문화의 꽃을 더욱 활짝 피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주민스스로 문화공동체를 형성하고 각 마을의 고유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우물사업은 진흥원이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마련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올해에는 대상마을이 지난해 13개 마을에서 31개 마을로, 지원금액 역시 82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크게 늘어나는 등 사업이 더욱 확대돼 문화 취약 지역의 생활문화와 지역문화 육성 노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015-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