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의 보물섬남해독서학교가 제5기 신입생 105명을 대상으로 2015년도 입학식을 열었다.
군은 28일 화전도서관 1층 다목적실에서 박영일 남해군수, 정수원 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신입생과 학부모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보물섬남해독서학교 제5기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은 식전행사인 독서학교 활동영상 상영과 축하시 낭송, 바이올린 과 플루트 합주로 시작됐으며, 본 행사로 운영경과 보고, 신입생 선서 등이 진행됐다. 이어 식후행사로 오인태 장학사의 강연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이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보물섬남해독서학교는 1차 서류심사, 2차 글쓰기 및 면접을 거쳐 중등부 각 학년별 20명과 고등부 45명 등 총 105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각 학생들은 내달 4일부터 내년 2월까지 11개월간 독서토론과 글쓰기, 봄․가을 독서문학기행, 여름․겨울 독서캠프 등의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또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매주 토요일 학년별 2반씩 격주로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동안 화전도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영일 군수는 격려사에서 “이번 입학식은 만물의 시작인 봄과 함께 독서학교의 시작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라며 “입학생 모두 훗날 수료식에서의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독서학교 1년을 알차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