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군, 특화품목 해삼 이용한 먹거리 개발 박차

시식 품평회 전경 사진

시식 품평회 전경 사진

경남 남해군이 다가올 중국인 관광객 시대를 맞아 지역의 특화품목인 해삼을 이용한 먹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내·외국인 관광객의 기호에 맞춘 지역의 차별화된 먹거리 개발을 위해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남해산 해삼을 이용한 먹거리 개발 시식 및 품평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박영일 군수, 박광동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향토음식전문연구회원, 약선음식전문연구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식 및 품평회에는 건해삼과 활해삼을 이용, 한식을 접목한 갖가지 해삼요리가 선보였다.

 

주요요리로는 해삼불고기, 해삼물회, 해삼냉채, 해삼샐러드, 해삼전골, 해삼탕수, 해삼어묵, 해삼보쌈 등 남해군의 특화품목인 해삼을 활용한 주·부식과 일품요리 총 20여점이 나왔다.

 

이날 참석자들은 각양각색의 맛깔스런 해삼요리에 연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감탄사를 연발했으며, 향후 내수시장은 물론 중국을 비롯한 외국 관광객들의 미각과 시각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했다는 평이었다.

 

군은 이번 시식·품평회를 시작으로 해삼을 활용한 지역 특화 먹거리 개발로 관광산업 육성 및 주민 소득 증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전 세계 해삼생산량의 90%이상을 소비하는 세계 최대의 해삼 소비국인 중국인들을 겨냥해 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해삼 요리를 보완·개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먹거리 콘텐츠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남해군의 특화품목이자 수산업 분야 신성장동력 자원인 해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여 중국 관광객을 비롯한 내외관광객들을 유치함으로써 수산업과 관광산업 등 군내 각종 산업의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해삼을 수산업 분야 신성장동력 자원으로 인식하고 단계별 계획을 수립, 해삼양식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이동면 신전리에 우리나라 해삼종묘 생산거점지로 발돋움할 해삼종묘 중간육성장을 준공해 앵강만 해삼자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공종묘를 육성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3년간 총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앵강만 해역에 해삼씨뿌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18년까지 해삼양식장, 해삼가공공장, 판매·유통시설 건립을 완료해 해삼양식과 관련된 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이번 시식·품평회를 비롯한 해삼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해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해삼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201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