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자연적으로 조성된 숲과 인공조림지 등을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가치있는 숲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11억원을 투입해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남해읍 외 4개면 임야 500ha가 대상지다.
현재 남해군의 산림은 30~40년생 나무가(3~4영급) 70%이상 차지하며, 대부분이 장령림 구조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숲의 성장과정에 따라 적절한 숲가꾸기가 필요하다.
숲 가꾸기 사업은 △조림목 생장에 지장을 주는 유해목을 제거하는 어린나무 가꾸기 100㏊ △조림지 풀베기 200ha △덩굴제거 100㏊ △우량목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큰나무가꾸기 50㏊ 등으로 이루어진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산불예방 숲가꾸기사업’은 남해읍 아산리, 이동면 난음리 등 생활권 주변 산림 50ha에 1억8천만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임목 밀도조절을 위한 솎아베기, 산물수집 등을 통해 산불에 강한 숲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숲가꾸기 사업을 희망하는 산주는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남해군 환경녹지과 산림조성팀(055-860-3664)으로 신청하면 현지 확인 후 선정여부를 산주에게 통보한다.
남해군 관계자는 “산림의 공익적 기능, 더 가치있는 숲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사유림의 산주, 주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며 숲가꾸기사업의 품질 제고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