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상여소리

작성일
2010-07-06
이름
UID_admin
조회 :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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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소리 (467) <악보없음>
서면 서호, 2005년 1월 29일, 선창 : 정용화(남 74),
후렴 : 김찬태(남 69), 김태기(남 79), 김민영(남 80), 김길식(남 81), 김영재(남 73), 김종률(남 80), 정용준(남 64), 유종섭(남 70)

어화넘 어화넘 어하리 넘차 넝화넘
넝화넘 넝화넘 넝화리 넘차 넝화넘

천지 생겨 사람이 나고 사람 생겨서 *글망 중에[글 가운데]
넝화넘 넝화넘 넝화리 넘차 넝화넘

뜻 정 자 내였거든 이별 별 자를 내지 말고
넝화넘 넝화넘 넝화리 넝차 넝화넘

이 두 글자를 내린 사람은 아마도 나를 두고 낸 것이네
넝화넘 넝화넘 넝화리 넝차 넝화넘

세상천지 만물 중에 사람밖에 또있는고
넝화넘 넝화넘 넝화리 넝차 넝화넘

여보시오 시주님네 이내 한말을 들어 보소
넝화넘 넝화넘 넝화리 넝차 넝화넘
이 세상에 나온 사람은 뉘 덕으로서 나왔는고
넝화넘 넝화넘 넝화리 넝차 넝화넘

석가여래 공덕으로 아버님은 *빼[뼈]를 빌고
넝화넘 넝화넘 넝화리 넝차 넝화넘

어머님 전 살을 빌며 칠성님전 명을 빌고
넝화넘 넝화넘 넝화리 넝차 넝화넘

재석님께 복을 빌어 니래 일신이 탄생하네
넝화넘 넝화넘 넝화리 넝차 넝화넘

한두 살에 철을 몰라 부모님 은덕을 *아를손가[알소냐]
넝화넘 넝화넘 넝화리 넝차 넝화넘

이삼십을 다하여도 부모님 은공을 못다 갚어
넝화넘 넝화넘 넝화리 넝차 넝화넘

어이없고 애닳고나 무정하고 무정하네
넝화넘 넝화넘 넝화리 넝차 넝화넘

무정세월 *여류허야[如流] 원수 백발 돌아오네
넝화넘 넝화넘 넝화리 넝차 넝화넘
없던 망령 절루 나네 망령이랑 흉을 보고
넝화넘 넝화넘 넝화리 넝차 넝화넘

구석 구석 웃는 모양 애닳고도 설운지고
넝화넘 넝화넘 넝화리 넝차 넝화넘

※ ‘상여소리’는 망자의 시신을 장지까지 운구하면서 부르는 소리로 대표적인 의식요이다. 지역에 따라 ‘생이소리, 상두소리, 상구소기, 상부소리, 상두가, 상부가, 향두가, 향도가, 만가, 회심곡(가)’ 등 다양한 명칭이 있다. 노래의 내용은 ①세상을 하직하는 내용 ②인간이 만물의 영장임을 나타내는 내용 ③망자의 이력과 그의 삶을 청송하는 내용 ④망자가 가족과 마을 사람에게 남기는 말 등이다. 상여소리는 앞소리꾼의 기예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이어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