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라 박을 심어 경상도로 뻗어 나와
- 작성일
- 201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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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7
전라도라 박을 심어 경상도라 뻗어 나와 (438)
서면 남상 염해, 2005년 1월 30일, 임복덕(여 70)
전라도라 박을 심어 경상도라 뻗어나와
한 *넝클이[넝쿨] *한박이[큰 박] 열고
한 넝클이 *기박[표주박] 열고
올케 시누 박 따다가 *크난강[큰강]에 떨어졌네
거둥 보소 거둥을 보소 *울 오랍새[우리 오빠] 거둥 보소
앞에 오는 날 아니 잡고 뒤에 오는 *처분[아내] 잡네
※ 시누이와 올케가 물에 빠졌는데 구조에 나선 오라버니가 자기부인인 올케를 먼저 구하고 여동생을 떠내려가서 죽게 되는데 그 누이 동생의 심정을 표현한 민요는 앞에서 소개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