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사는 남해군 고현면에서 살았던 선현 삼위(三位)를 봉안하고 있는 곳이다. 선현 삼위는 석계 김창성, 회산 김유용, 몽와 하한위를 일컫는 말이다. 이 삼인은 모두 학식과 덕망이 높아 후학들을 양성하고 유교를 선위하여 남해사람들에게 추앙받던 유학자였다. 이 중 석계선생은 고종 4년(1867) 12월10일에 고현면 탑동에서 출생하여 8세때부터 예의범절이 어른과 같았고 배움이 지극하였을 뿐 아니라 시율도 탁월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회산선생은 평생을 마을 훈장으로 있으면서 후학들을 가르치는데 최선을 다했고 회산선생과 죽마고우로 지낸 몽와선생은 한학을 했던 분이다. 녹동사는 3분의 신위(神位)를 봉안하고 그 뜻을 받들기 위해 1922년 후학들이 녹동정계(鹿洞情契)를 조직하여 1978년에 창건했다. 석채례(釋菜禮)는 매년 음력3월18일에 봉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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