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전지훈련 유치에 행복한 비명!

축구, 야구 등 손님맞이로 4월까지 잔디구장 사용제한 대한야구캠프는 3월까지 숙박 예약 끝나 전국 스포츠메카로 이름난 남해군이 남해스포츠파크 등 잔디운동장 사용을 제한하며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현재 각 시·군에서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전지훈련팀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때, 남해군은 이달 22일부터 내년 4월까지 사계절 천연 잔디운동장 사용을 제한할 정도로 전지훈련팀 유치에 대박을 터트리고 있는 실정이다. 남해군은 올 연말부터 내년 4월초까지 각종 전국 축구대회와 국내외 프로 및 대학 전지훈련팀 유치를 마무리한 상태며 추가로 희망하는 팀들에 대해서는 일정을 조정해 접수를 받아야 한다. 현재까지 남해군은 오는 1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고교 16개팀, 대학 6개팀이 참여하는 제1회 남해군수배 전국 우수고·대학 스토브리그와 2월부터 3월에 걸쳐 열리는 K-2리그 선수권대회 및 제52회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를 유치해 놓은 상태이며, 1월부터 프로팀인 수원 삼성과 대전 시트즌, 또 유소년 국가대표팀, 일본 전국체전 선발팀인 토치기현 고등부클럽, 광주 상무팀 등 국내외 명문팀들을 유치해 놓은 상태다. 또 야구에서는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최희섭과 봉중근, 권윤민, 류제국이 다음주부터 한달 동안 남해 대한야구캠프에서 합숙훈련에 돌입하게 되며, 프로야구 두산베어스가 2월 13일부터 28일까지, SK 와이번스는 3월 1일부터 20일까지, 덕수정보고, 성남고, 희문고 등 고교 야구 명문팀들도 대한야구캠프에서 전지훈련을 가진다. 또 대한야구캠프에서는 2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우수 고교 야구팀 초청 경기를 열어 1위팀 에게는 1년 간 무료숙박 이용권을 지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현재 전국 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 때문에 내년 4월까지 잔디구장 사용을 제한 할 계획”이라며, “현재까지 접수된 전지훈련팀 뿐만 아니라, 중부 이북에서 전지훈련을 가지는 팀들도 한파가 닥치면 날씨가 따뜻한 곳으로 대거 이동하기 때문에 남해스포츠파크를 찾는 동계훈련팀들이 계속적으로 늘 것” 이라고 내다봤다. 또 대한야구캠프 관계자도 “현재 3월말까지 숙박예약이 모두 끝난 상태”라고 밝혀 남해군 스포츠마케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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