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한파 녹이는 남해군 향토장학금 기탁 열기

초겨울 한파 녹이는 남해군 향토장학금 기탁 열기

초겨울 한파 녹이는 남해군 향토장학금 기탁 열기

남해군이 본격적인 초겨울 날씨에 접어든 가운데 추위를 녹이는 향토장학금 기탁 열기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사)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박영일 군수)는 신춘자 씨 100만원, 임우연 씨 30만 원, 하태무씨 12만 원, 박봉수 씨 50만 원, 새남해라이온스클럽이 30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삼동면 물건마을에서 하루펜션을 운영하는 신춘자 씨는 펜션 운영수익금 중 100만원을 지역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회 계좌로 입금해 왔다. 신 씨는 지난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에 이어 올해는 향토장학금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이튿날, 상주면 금양마을부녀회장인 임우연 씨가 “소액이지만 지역학생들을 위해 뜻 깊게 쓰였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30만원을 장학회 계좌로 입금해 왔다. 지난해부터 수시로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는 임 씨는 올해 성황리에 개최된 제25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행사 중 하나인 화전가요제 대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또 지난 26일에는 창선에서 펜션 아라클럽을 운영하는 하태무씨가 손님들에게 커피 무료봉사를 통해 모은 12만원을 향토장학금으로 기탁했다. 하 씨는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매월 꾸준히 향토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이어 27일에는 남해읍 심천마을이 고향인 박봉수 씨가 남해군향토장학회를 방문해 “작은 정성이지만 미래를 책임질 우리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향토장학금 50만원을 기탁했다.

 

박씨는 2010년 첫 기탁을 시작으로 벌써 네 번째 기탁으로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뜻을 밝혔다.

 

28일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지구 제11회 하동·남해 지역대회 봉사사업(대회장 이철세)의 주관클럽인 새남해라이온스클럽(회장 정홍길)이 그간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300만원을 지역후학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날 정회장은 “다른 사업도 좋지만,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또한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해 듣는 이를 흐뭇하게 했다.

 

새남해라이온스클럽은 회원 60여명으로 구성된 지역사회 봉사단체로,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 도배·집수리 봉사활동, 환경정화 활동 등을 의욕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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