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설천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협의회장 윤희중, 부녀회장 장귀자)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천면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등 40명은 지난 9월 설천면 옥동마을 소재 휴경 논에 배추모종을 직접 식재했고 이 논에서 수확한 배추로 손수 김장을 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가구와 경로당 등 200세대에 전달했다.
재경설천면향우회와 재부설천면향우회 그리고 하동화력은 설천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 행사 진행을 위한 김장 지원금을 전달해 새마을지도자 회원들의 봉사활동을 격려했다.
또 행사 당일 여러 설천면 기관단체장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김장 중인 새마을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이상록 설천면장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번 김장 나눔 행사에 앞장 서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온정이 넘치는 행복한 설천면을 이어가는 일에 새마을지도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천면 장귀자 새마을부녀회장은 “사랑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지내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웃 간에 서로 온정을 베푸는 가슴 따뜻한 설천면을 만드는 일에 우리 새마을지도자들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