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16일 3층 강당에서 올 하반기 교육을 마감하는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하반기 교육은 지난 8월 31일 개강해 조리기능사, 피부미용사를 비롯한,자격증 취득 및 창업교육 4과목, 한국무용 등 취미․교양교육 6과목, 퀼트, 일품요리 등 직장인을 위한 야간교육 4과목이 운영돼 왔다.

 

지난 3개월여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이날 총 141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수료생을 대표해 사례 발표를 실시한 의상디자인반 김희자 교육생은 “사랑하는 가족들의 옷, 생활용품 등을 만들며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강사님과 직원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이 배움이 보물섬 남해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 퀼트, 홈패션, 캘리그라피, 조리기능사반은 그간 배운 솜씨를 뽐낸 각종 작품을 전시했으며, 밸리댄스, 한국무용반은 무대에 올라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특히 네일아트반 방민정 강사와 교육생들은 지난 10월 말 성황리에 개최된 제25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행사 시 운영한 네일아트 체험부스의 수익금 42만3000원을 전액 향토장학금으로 기탁, 재능기부의 모범이 됐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인사말에서 “올 하반기 여성인력개발센터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이달 초 제정한 양성평등 기본 조례와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운영 조례 등 여성교육과 복지, 여성들의 사회 참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2010년 개관 이래 지역 여성들의 취․창업과 자격증 취득을 위해 매년 30여 과목을 운영, 그간 3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왔다.

2015-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