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상주면(면장 최병현)은 지난 16일 금양마을 독거 어르신 댁을 방문, 집안 청소와 안부 확인으로 12월 현장행정 서비스를 실천했다.
이날 청소봉사는 면사무소 전 직원을 비롯해 금양마을 이효석 이장, 박찬신 상주면 치안센터장이 함께 참여했다.
간암 투병으로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 세대의 집안 방역과 방, 부엌, 마당 등 집안 곳곳에 잔뜩 쌓인 쓰레기와 오물을 깨끗이 정리했으며, 우거진 나무의 잔가지 제거, 빨래줄 설치, 헌 옷가지 정리를 실시하는 등 이날 참여자들은 어르신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3시간 여가 넘는 청소봉사활동에 값진 구슬땀을 쏟았다.
청소가 끝난 후 어르신은 말끔히 정리 정돈된 집안을 둘러보시며 입가에 미소를 띠었으며, 그 따뜻한 미소만큼이나 농촌마을의 특별한 이웃사랑이 이날 하루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후 이효석 이장은 “면사무소에서 바쁜 연말을 앞두고 더욱 외로움을 느낄 이웃을 이렇게 찾아주니 그 관심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