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회장 이상현)가 지난 16일 새마을운동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5년 3R(재사용, 재활용, 감량) 재활용품수집 경진대회’에서 전국 2위에 해당하는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대회는 우선 1차로 전국 각 시도부의 최우수지회로 선정된 16개 지회를 대상으로 재활용품 수집실적, 환가액, 참여인원 및 증빙자료 제출 등 7개 항목에 대한 서면평가가 진행됐다.
이어 2차로 대회 현장에서 각 지회의 사례 발표가 실시돼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순위가 매겨졌다.
경남에서 1위를 차지한 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는 올 한해 재활용품수집경진대회 30회, 헌옷수집경진대회 20회를 실시, 총 413톤의 수거 실적을 올렸다.
판매수익금은 마을별 기금으로 조성해 읍면공동체 가꾸기와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경로잔치 등에 활용했다.
남해군지회는 단순한 재활용품 수거가 아닌 철저한 분리수거를 통해 자원순환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3R 자원재활용의 기본 정신을 철저히 준수한 지회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우수지회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이날 대회에서 사례 발표자로 나선 한정여 남해군새마을부녀회장은 “한 해 동안 우리 새마을지도자들이 지역발전과 재활용품수거를 위해 헌신 봉사했기에 경남도 최우수 단체 선정에 이어 전국대회에서 2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것 같다”며 “녹색생활 실천 분위기가 군내 전 주민들에게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