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가 고향이란게 처음으로 부끄러웠습니다.
- 작성일
- 2019-09-15
- 이름
-
박○○
- 조회 :
- 1334
http://www.ebs.co.kr/tv/show?prodId=123937&lectId=20150783&gnbVal=1&pageNum=1&srchType=&srchText=&srchYear=&srchMonth=&playListState=desc&play State= Off&vodProdId=
남해가 소멸위험군 중에서도 높은 순위로 위험하다는건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실겁니다.
그래서 군 행정에서도 인구정책이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귀농귀촌 아카데미나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책들도 마련을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정책들 이전에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점검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잠자리가 편안해야 하듯 사는 곳이 평안해야 귀농을 하든 귀촌을 하든 하지.
지역 이기주의로 우리만 잘 살겠다고 타지 사람들은 배척하고 선조들이 이 마을 사람이 아니니 마을 주민으로 인정못한다고 괄시하고 이지메를 놓고.
몇 십 년 전부터 이어져 온 마을발전기금 같은 악습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인구유입 정책들이 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이장단, 부녀회, 새마을지도자 등등 마을 지도자분들의 정기적인 교육으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해 보입니다.
교육으로도 이런 악습들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군에서 나서서 마을 지원금을 삭감한다던지 감사를 진행해 횡령이 이뤄지고 있다 판단되면 고소, 고발까지도 진행해 악습은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기 울음소리가 언제 들렸는지도 모를 정도로 삭막해져 가는 고장에서 텃세가 웬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