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의 희망찬 미래를 위한‘향토장학금 기탁’

독일마을 류길자 씨 기탁사진

독일마을 류길자 씨 기탁사진

깊어지는 가을, 싸늘해지는 날씨와는 달리 지역인재의 희망찬 미래를 위한 남해군민의 기탁 열기가 뜨겁다.  

사단법인 남해군향토장학회는 대한레미콘 강태선 대표가 100만원, 남해한우산업발전협의회 200여만원, 미조 조도마을회에서 100만원, 독일마을 류길자 씨 150만원, 독일마을 맥주축제위원회가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하레미콘 강태선 대표는 지난 17일 군수실을 방문해 향토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강 대표는 2008년부터 출신 지역인 남면장학회와 2009년부터는 남해군향토장학회에 지난해까지 매년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장학금을 기탁해 더욱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같은 날 남해한우산업발전협의회에서도 후학사랑을 실천했다. 협의회는 독일마을 맥주축제 당시 보물섬남해한우 홍보와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해 한우 무료시식행사와 한우 판매 행사를 진행했는데 여기서 얻은 수익금 2백9만5천원 전액을 기탁했다.  

또 이날 미조 조도마을회(이장 허복희)에서도 마을 공동수익사업 수익금 중 일부인 100만원을 전달했다. 

그리고 이에 앞선 지난 14일 독일마을 주민 류길자 씨가 군수실을 방문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오픈하우스에 참여해 팬케이크를 판매해서 얻은 수익금 150만원을 향토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류길자 씨는 1960~70년대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혈혈단신 이역만리 독일로 떠났던 파독 간호사 출신으로, 파독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생생하게 알려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주 1~2회 해설에 참여하고 있으며, 파독전시관 건립 시 유물을 가장 많이 기증하기도 했다.  

15일에는 독일맥주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석숙자)가 제5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어느 해보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향토장학금 200만원으로 전했다.

장학회 관계자는 “기탁자의 소중한 뜻에 따라 지역 우수인재를 배출하고 나아가 빛나는 남해군의 명성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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