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귀농·귀촌 유치 차별화 전략 ‘돋보이네’

경남 남해군의 지난해 귀농․귀촌 유치 전략이 큰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난해 귀농․귀촌자 총 222세대, 376명을 유치해 2013년도 총 113세대, 265명에 비해 세대수 96.5%, 인구수 41.9%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징적인 것은 귀농자는 2013년 52세대, 116명에서 2014년 40세대, 67명으로 감소한 반면, 귀촌자는 2013년 61세대, 149명에서 2014년 182세대, 309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군 전체 전입자 222세대, 376명 중 82%를 귀촌이 차지하는 것으로 군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하고,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해 대거 귀촌인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최근 각 지자체들은 귀농자들을 위한 각종 지원 혜택으로 귀농을 유도하고 있지만 군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해 살기 좋은 보물섬 남해의 환경요인을 더욱 부각시켜 귀촌자들의 대거 유입을 이끌어 낸 것이다.

 

그간 군은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농촌지역의 고령화, 부녀화 등에 대비하고 인구증가와 농어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귀농·귀촌인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읍면별 순회 간담회, 지역별 소그룹 모임, 관내투어, 타 지역 선진지 견학 등 지역 농어촌의 올바른 이해와 귀농·귀촌인들의 정착과정 전반을 지원해 왔으며, 농어업회의소와 행정의 적정한 업무 분담으로 민관 협치를 통한 체계적인 귀농․귀촌 유치 전략 시스템을 운영해 귀농․귀촌인들의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앞으로도 군은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내실있는 선진지 견학, 각종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각종 축제 및 박람회 시 보물섬 남해로의 귀농․귀촌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지역실정에 맞는 귀농․귀촌지원 시책 추진을 위해 귀농지원조례를 귀농어업인․귀촌인 지원조례로 개정해 타 지역과는 달리 농업인과 어업인, 귀촌인이 모두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갈 방침이다.

 

박재철 농축산과장은 “농업 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지역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귀농․귀촌자 유치로 지역의 경쟁력과 지속성을 확보하는 등 농어업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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