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자원봉사센터‘디지털로 사랑을 전해요’활동 펼쳐
청소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남해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일 이동중학교 1학년 학생 38명과 이동면 정거·용소마을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을 맞아 영상편지를 제작해 안부를 묻고 간식을 전달하는 등 ‘디지털로 사랑을 전해요’ 활동을 펼쳤다.
남해군자원봉사센터가 추진하는 청소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인 ‘디지털로 사랑을 전해요’는 지난 3월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의 ‘2022 시군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활동이다.
관내 청소년과 경로당 어르신이 함께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세대공감 소통을 통해 궁극적으로 지역사회문제 해결과 자원봉사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5월, 이동중학교 및 창선중학교와 연계해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각 학교에서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7월에는 창선면 수산마을 경로당과 이동면 용소․정거마을 경로당 어르신과의 첫만남 자리를 통해 팀을 구성, 협동화와 색종이 공예 등 정서적 멘토-멘티 관계를 통해 세대간 유대감 형성에 초점을 맞추어 활동을 진행했다.
박정연 주민복지과장은 “노인의 고독감을 해소하고 세대간 유대감 형성을 통해 시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는 하나의 재능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 메체를 활용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재능기부의 보편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어르신들의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사용방법 안내,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등 스마트 기기에 익숙해지기 위한 활동에 초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의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되는 ‘스마트 로봇친구, 디지털 사랑방 만들기’ 사업에 따라 경로당에 ‘인공지능 로봇’이 보급되는 일정에 맞추어 어르신 대상 로봇의 기능 사용안내 활동도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6일에는 창선중학교 1학년 학생 20명과 함께 추석 명절을 맞아 안부인사 동영상과 휴대전화 에코백을 만들어 창선면 수산마을경로당에 비대면으로 전달하는 등 비대면 안부묻기 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