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2일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공간정보 플랫폼’은 부서에 산재해 있는 정보들을 취합해 원하는 내용을 한 번에 지도위에 가시화하여 보여줌으로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해 주는 시스템이다. 기본적으로는 내부행정용으로 사용되지만, 업무성격에 따라 대민서비스도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자문단은 섬 지역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해저지형도나 해양로드뷰 등도 담아낼 수 있는 설계를 요청했다.

또한 내부 행정용이지만 주민이나 관광객이 원하는 주제가 반영된 서비스도 반영되었으면 한다는 바람도 피력했다.

부서 관계자는 모바일 현장서비스를 비롯해 신속한 업데이트 자료공개를 당부했다.

그동안 남해군은 성공적인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을 위해 타 지자체와 관계기관 벤치마킹, 연속지적도 정비, 지하시설물 DB구축 및 통합관리시스템 도입 , 서버도입, 관련 규정을 정비해 왔다.

마지막으로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남해군만의 최적화된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을 내년에 도입할 예정이다.

김기현 민원지적과장은 “공간정보 시스템을 통해 업무추진과정에서 부서별 자료를 일일이 찾아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고 타 부서의 자료를 신속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