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예산, 작년만 같아라!

남해군의 2003년도 예산의 최종 결산규모가 3,603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경남의 군 단위로서는 최고 액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우선 작년 태풍“매미”의 피해액인 1,350억원을 훨씬 능가하는 피해 복구예산 2,340억원을 확보한 것 외에도, 하영제 군수를 중심으로 공무원들이 작년 한해 동안 중앙정부와 경남도청의 각 부서에 체계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벌린 것이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남해군은 작년의 태풍피해 복구에 있어서 민관의 긴밀한 협조와 향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른 시·군에 비하여 월등하게 밀도 있는 복구활동을 전개하였고, 복구예산 확보에 있어서도 정확한 피해 조사를 토대로 중앙정부의 조사반을 적극적으로 설득한 것이 주효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상 최대규모인 3,603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남해군은 비록 태풍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기는 하였지만, 복구예산도 충분히 확보하였고 기능별로 사업추진에 필요한 예산도 마련하였기 때문에 합리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새해 정초부터 조속히 집행해 나갈 계획이다. 남해 주민들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국비예산 확보 활동을 치하하면서도 군 자체의 재정규모를 키우는 것이 앞으로 국·도비 예산확보에 필수적이라는 것을 전해 듣고, 관내 산업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리조트 사업 등을 금년에는 더욱 활발하게 펼쳐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해군은 다른 지역에 비하여 읍면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면적도 좁아 공무원 인건비 등 경상경비가 중앙정부로부터 받는 보통교부세에 적게 반영되는 불리한 점을 타개하기 위하여 특별교부세 확보는 물론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한 징수활동을 올해에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남해군이 작년 한해동안 확보한 특별교부세 총액은 72억원에 이르고 있다.


200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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