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태권도, 전국을 제패하다

남해 태권도, 전국을 제패하다

남해 태권도, 전국을 제패하다

남해의 어린이가 남해인의 강인한 의지로 전국에 남해의 이름을 빛냈다. 남해 해양초등학교 6학년 이지용 군은 제33회 전국소년체전에 경남대표로 태권도 남자초등부 경기에 출전하여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전주를 비롯해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태권도 남초부 라이트웰트급에 나서 예선부터 3명을 꺾고 31일 열린 경기 결승에서 경북대표 설인석 군을 단 한번의 멋진 뒤 돌려차기 공격으로 꿈에도 그리던 금메달을 따냈다. <사진1> 이날 경기는 1라운드 53초께 상대의 앞차기 공격에 되받아 치기를 성공하며 1-1 동점을 기록한 이지용은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똑같은 방법으로 다시 1점씩을 주고받았다. 팽팽한 긴장감을 깬 것은 25초전, 이지용은 기습적인 뒤후리기를 설인석의 얼굴에 적중시켰다. 2점, 단 한방에 승기를 잡은 이지용은 급하게 다가오는 설인석의 공격을 적절히 막아내면 금빛 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해읍 남변리에서 롯데캐논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상찬(38세)씨의 2남중 장남으로 알려진 이지용은 어릴 적부터 운동에 소질을 보여 7살 때부터 동아체육관(관장 최종철)에서 태권도를 배웠으며, 2002년 4학년 때에는 경남대표로 전국소년체전(충남 천안)에 육상 80m에 출전한바 있다. 이 군이 5학년이던 지난해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에 역시 경남대표로 태권도 플라이급에 출전하였으나, 1회전에서 탈락하는 쓰라림을 맛본 후 이를 악물고 피나는 연습을 하면서도 전국규모대회 추전을 자제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여 결국 전국 최정상에 서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200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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