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청렴도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의 명성에 걸맞는 청렴한 행정, 투명한 행정, 깨끗한 행정을 모토로 행정회계에 복식부기 시스템을 도입하고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10일부터 2일간 실무공무원 80명에 대하여 전산실에서 시스템 운영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직원들의 윤리의식 강화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복식부기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투명한 윤리행정 실천이 자연스레 형성되어 군민들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민들의 실익증대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 군이 선진행정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무엇보다 회계 보고서를 통해 지자체의 살림살이가 종전보다 나아졌는지 여부에 대한 비교 등이 가능함으로써 자치단체 살림살이를 투명하고 알기 쉽게 공개하여 군민의 행정에 대한 신뢰와 참여, 군민에 의한 직접적 재정통제 기능을 활성화해 나가려는데 있다는 것이다. 군은 관련조례 제정을 마치고 올해 1월 16일 전담부서와 전문 인력 3명을 배치하여 복식부기 회계제도의 안정적 운영, 재정통합과의 연계방식 구축, 재정상태 보고서 작성을 위한 기초 자산과 부채에 대한 실사 조사 등을 전담하여 시범기관으로서의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시범 추진하는 복식부기 회계시스템은 내년 1월부터 지방분권특별법의 지방재정의 확충, 건전성 강화 및 지방재정법에 의한 투명한 재무회계의 결산 보고를 군 의회 등을 통하여 하도록 하게 된데 따른 발 빠른 조치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현행 회계제도는 현금주의 단식부기로써 일정기간의 사업성과와 일정시점의 재정상태 파악이 불가능하고 정확한 원가 산출이 곤란하여 인건비 비용 등이 실제원가보다 훨씬 적게 보고되어 왔다는 것이다. 군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하여 직원교육을 강화하고 복식부기 회계 시스템 구축과 11월까지 군 전체 자산·부채에 대한 실사 완료, 12월 20일까지 복식부기 시스템 입력 및 가액 결정을 완료한 바 있다. 따라서 올해부터 실질적인 운영에 들어간 상태에 있어 제정 전반에 대한 회계의 책임성과 재정운영의 신축성을 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남해군은 2005회계년도 시험운영 결산 재무제표 작성을 위하여 2월말까지 회계마감과 오는 5월까지 2005년도 재무보고서 발간, 통합재무제표 발간 등을 통하여 시험 운영기관으로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그리고 2007년도 전 지방자치단체 복식부기 회계제도 전면실시에 대비하여 복식부기 회계처리에 의한 2007년도부터 재무제표를 2008년도부터 의회보고 및 대주민 공시 등에 적극 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06-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