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2006년도 부패방지시책의 일환으로 청렴도 향상과 부패방지를 위해 민원인 200명을 선정하여 체감도 측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설문조사 대상은 상반기 중에 군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민원인 중에서 민원취약분야인 건축, 상하수도, 건설 민원 등에서 설문대상인원 200명을 표본 추출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경남도내 청렴 최우수 자치단체로서 종합감사 1년 유예의 인센티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제일의 청렴 자치단체로서의 위상을 올리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설문대상 인원은 일반·건축 민원 50명, 보건위생민원 50명, 저소득층민원 30명, 어민관련 민원 20명, 농민관련민원 20명, 건설교통 및 환경수도민원 각각 10명 등 모두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오는 10일 설문서를 대상자들에게 일제 발송하여 30일까지 취합한 후 문제점은 해당 부서와 협의하여 시정 조치하는 등 설문조사 결과를 오는 5월 중순경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설문조사의 주요내용은 민원실명제 시행과 관련하여 담당공무원과 처음 대면할 때 느낀 친절도와 업무처리 절차 안내, 민원관련 금품향응 요구여부, 민원 처리기간 및 민원처리결과 만족도 등이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해를 비롯하여 3년 연속 경남도내 최우수 청렴 자치단체로 선정되어 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였을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의 핵심역량을 강화하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200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