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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의 구질탐구(제1회-포심패스트볼)

작성일
2012-08-03
이름
박국정
조회 :
70
  • 포심패스트볼 잡는 법.hwp
우리나라에 프로야구가 탄생한지 30년이 되었고 우리고장 남해에도
사회인 야구단이 생겨 야구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아 졌다.
야구는 공으로 하는 운동경기 중 관중이나 시청자가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운동경기인 것이다.
왜냐하면 관중석 또는 시청자가 감독이나 코치가 될 수 있고
실제로 뛰는 느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좋은 경기를 보다 재미있게 보려면 무엇보다 야구에 관한 규칙이나
투수의 구질을 이해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투수가 던지는 공의 구질을 몇가지 시리즈로 소개하고자 한다.
그 첫 번째가 포심 패스트볼이다.

“포심 패스트볼”은 투수가 가장 먼저 배우는 기본적인 구질로서
공의 실밥을 가로질러 잡고 던지는 구질이다.

다른 구질들은 대체로 공이 날아가는 앞쪽으로 회전하는 “탑스핀”이 걸리는데
반하여 “포심 패스트볼”은 그와 반대인 “백스핀”이 걸리게 된다.
손가락에 걸린 실밥을 최대로 채면서 던져야 공의 회전수를 늘릴 수 있고
그로 인해 공기의 저항을 감소시켜 빠른 공을 던질 수 있게 된다.

특히 회전이 많이 걸리면 앞으로 나아가는 공의 아래쪽에 공기의 저항이 커지기
때문에 공이 덜 떨어지게 되고 공이 1회전 하는데 공의 실밥이 네번 지나가기 때문에 공의 움직임이 적어 타자 입장에서 보면 공이 떠오르는 느낌을
받게 되어 더욱 위력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을 두고 “공 끝이 좋다”거나 “공이 묵직하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그래서 때로는 라이징 패스트볼(떠오르는 볼)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느낌상의 현상일 뿐 실제로 공이 떠오르는 것은 아니다.
또한 포심은 땅볼을 유도하는 투심이나 싱커, 컷트와는 반대로 뜬공 유도에
효과적이나 볼을 강하게 채지 못한다면 공의 위력은 떨어지게 되고
반발력 때문에 장타를 허용할 위험이 높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패스트볼을 흔히 직구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는 올바른 용어가 아니다.
직구(直球)의 의미는 일직선으로 날아가는 공으로 풀이할 수 있는데
실제로 투수가 던지는 공은 직선으로 날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패스트볼은 투수가 던지는 구질 중 가장 빠르기 때문에
“속구”로 부르거나 원어인“패스트볼”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파지방법을 그림으로 올리면 이해하기 쉬우나 여기서는 그림을 올릴 수 없어
점부물로 볼 수 있게 하였으니 파일을 열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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