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의 구질탐구(제6회=포크볼)
- 작성일
- 2012-08-13
- 이름
-
박국정
- 조회 :
- 72
첨부된 그림1은 포크볼 그립이다.
포크볼로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포크로 찍는 듯이 던진다고 하여서 포크볼이다.
포크볼은 실밥의 양쪽으로 양 손가락을 넓게 벌려 잡는데 실밥에 손가락을 얹지 않기 때문에 회전수가 다른 변화구에 비해 적고 손의 악력이 많이 들어가는 구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림2는 포크볼의 그립과 궤적이다.
포크볼은 포심패스트볼 처럼 앞으로 쭉 가다가 스트라이크 존에서 떨어지는 변화구인데
실밥에 손가락을 걸지 않아 회전없이 앞으로 뻗는 구종이기에 아주 큰 낙폭을 보여 타자들이 맞추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포크볼은 손가락 힘이 아니라 팔꿈치의 채는 힘이 많이 작용하여 많이 던질 경우 투수들에게 상당한 부담과 부상을 입힐 수 있는 구종이다.
포크볼은 메이저리그 투수보다는 일본리그 투수들이 많이 던지는 편인데 부상 때문일까
일본 리그의 선구자격인 노모 히데오 (LA다져스, 보스턴 레드삭스, 템파베이 데블레이스 등)는 불같은 강속구와 낙폭 큰 포크볼로 메이저리그를 지배하였다.